'새 식구' 윌리엄슨, "KBO의 응원 문화와 관중 열기 느껴보고 싶다" [오!쎈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25 16: 24

삼성 라이온즈의 새 식구가 된 맥 윌리엄슨(외야수)이 소감을 전했다. 
저스틴 헤일리(투수)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윌리엄슨은 뛰어난 체격 조건(193cm 107kg)을 바탕으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4년 팀 타자 유망주 5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3리(434타수 88안타) 17홈런 50타점 51득점을 거뒀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1할5푼6리(128타수 20안타) 4홈런 17타점 13득점. 
마이너리그 통산 54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1리(2022타수 569안타) 97홈런 364타점 356득점 28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타율 3할6푼7리(90타수 33안타) 9홈런 23타점 23득점 1도루를 거뒀다. 다음은 2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윌리엄슨과 일문일답. 
-삼성에 입단하게 된 소감은. 
▲삼성에 입단하게 돼 아주 기쁘다. 야구장에 도착했을때 모든 분이 반겨주셨다. 구단 역사에 관해 공부했는데 우승 경험이 많고 역사가 깊은 구단이라는 걸 알게 됐다. 명문 구단의 일원이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그라운드에서 뛰고 싶다. 
-후반기부터 뛰게 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둘러보니 어떠한가.  
▲메이저리그 구장보다 수용 가능한 관중 수는 적지만 선수단 라커룸, 실내 훈련장 모두 아주 좋았다. 메이저리그 야구장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KBO리그에 함께 뛰었던 선수들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    
▲이학주(삼성), 황재균(KT)과 같은 팀에서 뛰었다. 둘 다 아주 좋은 선수들이었다. 인기가 많았다. 특히 이학주를 다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  
-한국에 오게 됐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서 들었던 조언이 있다면.  
▲미국 야구와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배울 부분이 많고 응원 문화와 관중 열기가 대단하다고 들었다. 빨리 느껴보고 싶다. 
-5강 경쟁의 플러스 요소로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승리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what@osen.co.kr
맥 윌리엄슨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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