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스, "이동국 슈팅, 유벤투스와 부폰에 위협적"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25 19: 20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승우 인턴기자] “이동국의 슈팅이 유벤투스와 부폰에 위협될 것이다.”
‘하나원큐 팀 K리그’ 선수들이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리에A 최강팀 유벤투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팀 K리그는 팬 투표 선정된 ‘#팬11’ 11명과 프로축구연맹이 선발한 와일드카드 9명으로 구성됐다. 박주영(서울), 이동국(전북), 타가트(수원), 믹스(울산), 김보경(울산), 세징야(대구), 이용(전북), 윤영선(울산), 오스마르(서울), 박주호(울산), 조현우(대구)가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와일드카드는 송범근(전북), 발렌티노스(강원), 이광선(경남), 홍철(수원), 김진야(인천), 윤빛가람(상주), 완델손(포항), 윤일록(제주), 에델(성남)이 선발됐다. 
팀 K리그는 25일 낮 12시 선수단 숙소인 신라호텔에 소집돼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0여 명의 축구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식훈련을 한다.
훈련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팀 K리그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재밌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 이벤트 경기지만 이런 경기는 한국 축구 발전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유벤투스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회에 “호날두, 이과인 선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봤다. 좋은 선수들이다. 호날두는 비교적 최근에 봤는데 이과인을 더 오랜만에 봐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약점을 찾기 힘든 선수다. 기본적으로 재능을 타고 났고 정신적으로 뛰어난 선수”라고 분석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팀 K리그에서 유벤투스를 위협할 선수로 이동국을 꼽았다. "이동국이 슛을 하면 부폰이 그것을 막는 장면이 가장 유벤투스에게는 위협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팀 K리그의 코치로 최용수 서울 감독과 김도훈 울산 감독이 함께 한다. 오는 30일 울산과 서울은 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회의를 통해 믹스와 오스마르 기용에 시간을 적절하게 분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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