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영웅 킬러’ 루친스키, 2위 키움 기세 꺾을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7.26 08: 41

2위 키움의 상승세, 천적 투수가 꺾을 수 있을까. 
NC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출격한다.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루친스키는 KBO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빠르게 연착륙했다. 19경기에서 118⅔이닝을 던지며 5승7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보다 패가 많지만 퀄리티 스타트 13차례로 안정감을 보였다. 

특히 키움 강타선을 맞아 유독 강했다. 지난 5월21일 고척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지난달 13일 창원 경기에서 8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2경기 모두 승리했다. 평균자책점 1.20으로 키움 타선을 꽁꽁 봉쇄했다. 
키움은 전반기 마지막 10경기에서 8승2패를 반등하며 2위 자리까지 뛰어올랐다. 김하성, 이정후를 중심으로 타선의 기세가 뜨겁다. 천적 루친스키와 3번째 대결에선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키움에서도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18경기에서 102이닝을 소화하며 8승3패 평균자책점 2.91로 수준급 활약을 하고 있다. NC 상대로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괜찮은 투구를 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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