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전반 휴식 손흥민, 후반 가장 위협적인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7.26 08: 27

"후반 가장 위협적인 선수." 
손흥민은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스타디움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서 0-1로 뒤진 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을 도왔다. 소속팀 토트넘은 1-2로 석패했다.
앞서 유벤투스전에 선발로 나서 45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날 벤치서 시작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동점골을 도우며 기대에 보답했다. 문전 혼전 상황서 헤딩 패스를 건넸고, 모우라의 슈팅이 굴절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인디펜던트는 '토트넘과 맨유의 열정적인 프리시즌 친선전서 배운 다섯 가지'라는 제하의 보도에서 두 번째 주제로 '손흥민은 계속 궤도에 있다'며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 참가하고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리그 4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매체는 "손흥민의 후반전 투입을 환영하는 흥분된 광란의 열기는 그가 아시아 전역에 이르는 별빛을 어떻게 뽐내는지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018 월드컵, 프리미어리그와 유럽대항전, 지난해 아시안컵 등 잔인한 일정을 소화한 뒤 휴식을 취했던 손흥민은 후반 들어 곧바로 토트넘의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돌아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