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윌프리드 자하(27, 크리스탈 팰리스)를 영입전에 첼시가 끼어들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튼이 팰리스의 윙포워드 자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885억 원)과 센트 토순 트레이드를 제안했지만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까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른 이적시장 자하의 인기가 대단하다. 검증된 윙포워드 자원을 원하는 아스날은 이적시장 초반 자하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린바 있다. 하지만 팰리스가 요구하는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181억 원)에 턱 없이 부족한 금액을 제시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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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의지가 꺾이자 에버튼이 자하 영입에 뛰어들었다. 에버튼은 아스날보다 높은 이적료를 제시했고 여기에 최전방 공격수 토순의 트레이드도 제안했다.
팰리스 입장에서 더 높은 이적료에 선수까지 받을 수 있어 솔깃한 제안이다. 게다가 자하가 빠진 자리에 토순을 영입해 공격진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첼시가 자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직 첼시의 구체적인 제안은 없지만 팰리스가 원하는 이적료 8000만 파운드에 근접하는 제안을 준비 중이다.
첼시는 이적시장 활동 금지 징계를 받아 바로 자하를 활용할 수는 없지만 영입 후 다시 팰리스로 임대시키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자하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이 가능한 팀으로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