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디발라의 토트넘행 루머에 "가짜 9번으로 쓸건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26 09: 21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토트넘행 루머가 돌고 있는 파울로 디발라(26, 유벤투스)의 이번 시즌 기용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디발라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토트넘이 유벤투스와 디발라를 두고 이적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디발라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선발을 보장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입단 후 줄곧 이적설이 나돌았던 디발라는 사리 감독과 곤살로 이과인까지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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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몸값도 거론됐다. 디발라는 종전 1억 파운드에서 떨어진 8000만 파운드(약 1179억 원)로 평가됐다. 얼마전 클럽 역대 최고액인 6500만 파운드(약 959억 원)에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한 토트넘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새로운 클럽 레코드도 불사하고 있는 상태다. 디발라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강화할 생각이다. 디발라는 처진 스트라이커, 센터 포워드, 라이트 윙 등의 포지션이 가능하다. 때문에 공격진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그러자 사리 감독이 디발라의 이번 시즌 활용 계획을 밝혔다. 26일 풋볼런던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내년 디발라 기용 계획에 대해 "디발라는 가짜 9번으로 편안하게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4-3-1-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오른쪽 2번자리에서 디발라가 뛸 수 있도록 공격을 약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고 밝혀 디발라의 이적설을 잠재우려하고 있다. 과연 남은 기간 토트넘이 디발라 영입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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