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29)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미국 ‘LA타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반스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냈다고 밝혔다. 반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건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극심한 타격 부진 때문이다. 반스는 올 시즌 70경기에서 타율 1할9푼6리 40안타 5홈런 23타점 OPS .616에 그치고 있다. 베테랑 러셀 마틴과 주전 자리를 나눠 맡았다.

후반기 9경기에서도 30타수 4안타 타율 1할3푼3리로 반스의 부진이 계속 됐다. 결국 다저스가 트리플A행 결정을 내리며 포수진에 변화를 준다.
반스의 빈자리에는 포수 유망주 윌 스미스(24)가 콜업됐다. 올해 트리플A에서 61경기 타율 2할6푼9리 20홈런 54타점 OPS .986으로 활약하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5월말 빅리그 콜업 후 9경기에서 26타수 7안타 타율 2할6푼9리 3홈런 6타점으로 활약하며 잠재력을 뽐냈다. 당분간 마틴-스미스가 다저스 안방을 분담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