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 UEL 교체 출전...中언론 "성공적 데뷔+간접 어시스트"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26 10: 21

[OSEN=이승우 인턴기자] 우레이(28, RCD에스파뇰)가 유럽대항전에 교체 멤버로 데뷔, 팀의 쐐기골에 기여했다.
우레이의 소속팀 에스파뇰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아이슬란드의 스티야르나과 2차예선 1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에스파뇰은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지만 후반 4분 파쿤도 페레이라의 골을 시작으로 상대에 골세례를 퍼부었다. 페레이라와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는 멀티골에 힘입어 에스파뇰은 UEL 본선행에 한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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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이는 당초 어깨 수술의 여파로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후반 9분 에스테반 그라네로 대신 교체 투입되어 경기장을 누볐다. 
후반 22분 우레이는 예리한 침투로 팀의 4번째 골에 기여했다. 왼쪽 측면 깊숙한 지점에서 공을 잡은 우레이는 중앙에 있던 페레이라에 연결했고, 페레이라가 다시 이글레시아스에 패스했다. 이글레시아스는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우레이가 UEL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지만 기민한 움직임으로 팀의 마지막 골을 간접적으로 도왔다”고 전했다. 
우레이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스파뇰에 합류해 3골 2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UEL 데뷔 경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우레이는 새로운 시즌 본격적인 유럽무대 활약을 예고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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