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첫 해외 개최...조재호-김행직-허정한 등 출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26 13: 30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서바이벌 3C) 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다.
코줌 인터내셔널은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5번째 서바이벌 3C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총 24명의 선수가 초대돼 출전하며 4인 1조로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서바이벌 3C는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죽방’ 또는 ‘즉석’ 등으로 불리는 경기를 코줌 인터내셔널이 처음 공식 대회에 맞게 수정 보안해 선보인 국제 당구 대회다.

[사진]코줌 제공

지난 4번의 서바이벌 3C는 모두 국내에서 열렸다. 하지만 대회의 세계 투어 방식 정착 및 한국 당구 기업의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해 이번 대회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코줌이 밝혔다.
특히 유소년 당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터키 연맹은 서바이벌 3C를 터키 청소년 체육청 공식 인증 대회로 인정, 이번 대회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또 향후 5년간 매년 서바이벌 3C를 개최하기로 코줌과 협약했다.
이번 이스탄불 서바이벌 3C에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세계랭킹 상위 20명과 와일드카드 4명으로 총 24명이 초청된다.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해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3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4위), 세미 사이그너(터키, 5위), 쩐(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8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15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9위), 조재호(7위), 김행직(12위), 최성원(17위) 등 출전한다.
와일드카드는 개최국 터키가 지명한 찬 차팍(41위), 톨가한 키라즈(87위), 투르가이 오락(123위) 등 3명의 터키 선수와, 대회 주관사인 코줌이 지명한 디온 넬린(덴마크, 24위)이 선발됐다. 
한편 세계 랭킹 2위 프레드릭 쿠드롱과 20위 에디 레펜스(이상 벨기에)는 프로당구 PBA 진출로 인한 세계캐롬연맹(UMB) 제재로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총상금은 24만 1600달러(약 2억 8500만 원)이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5만달러(약 5900만 원)가 주어진다. 지난 4회 동안 누적 상금 랭킹 1위는 야스퍼스였다. 12만 4000달러였다. 2위는 7만 4000달러를 벌어들인 산체스였다.
이번 대회는 MBC 스포츠플러스가 전 경기를 현지에서 생중계 한다. 터키에서는 터키 국영 방송국인 TRT Spor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 네이버 TV, 아프리카 TV, 유튜브, 페이스북, 코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코줌 제공
[제5회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출전자 명단]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1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3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4위), 세미 사이그너(터키, 5위), 에디 멕스(벨기에, 6위), 조재호(7위), 쩐(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8위), 사메 시돔(이집트, 9위),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 10위), 제레미 뷰리(프랑스, 11위), 김행직(12위), 마틴 혼(독일, 13위), 허정한(14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조명우(16위), 최성원(17위), 응우옌 쿽 응우옌(베트남, 18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9위), 롤란드 포톰(벨기에, 22위), 루피 체넷(터키, 23위), 디온 넬린(덴마크, 24위), 찬 차팍(터키, 41위), 톨가한 키라즈(터키, 87위), 투르가이 오락(터키, 123위)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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