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웨이중 공략' 추신수, 멀티히트로 1600안타 돌파…TEX 11-3 대승(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26 13: 54

추신수(텍사스)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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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첫 안타는 5회에 나왔다. 주자 1,2루에서 타석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투수 브렛 앤더슨의 싱커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해 찬스를 이었다. 이 안타는 추신수의 개인통산 1600안타. 이후 후속타가 이어지면서 추신수는 홈까지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6회에는 적시타도 나왔다. 주자 만루에서 오클랜드가 왕웨이중을 올렸고, 추신수는 커브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추신수도 이어진 데니 산타나의 만루 홈런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8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5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
한편 이날 경기는 텍사스는 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1회말 3점을 내줬지만, 5회와 6회 나란히 5점씩을 더하며 승기를 잡았다. 7회 한 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은 텍사스는 9회말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팀 승리를 잡았다.
텍사스는 시즌 52승(51패) 째를 챙겼고, 오클랜드는 시즌 전적 58승 46패가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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