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올스타전에서 알칸타라와 로하스가 보여준 활약에 웃었다.
이강철 감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21일 열렸던 올스타전에 대해 “제일 재밌었던 올스타전이였다”라고 말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KT 선수 중에서는 알칸타라와 로하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알칸타라는 3회말 마운드에 올라 연신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로하스는 멋진 홈슬라이딩을 두 번이나 선보이며 2득점을 올렸다.

알칸타라와 로하스의 플레이에 이강철 감독은 “올스타전은 그렇게 해야 한다. 누구 하나 전력을 다하지 않는 선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정말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았나.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드렸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로하스는 4회와 6회 모두 1루에서 홈까지 내달렸다. 두 번 모두 비디오판독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전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로하스의 활약으로 한동민은 2타점을 챙겼고 올스타전 MVP까지 수상했다.
이강철 감독은 “올스타전이니까 가능했던 주루 플레이였다. 한동민 타점을 만들어줄려고 3루에서 돌린 것 같다. 그래도 너무 잘해줬다. 로하스도 슬라이딩을 너무 잘해서 MVP 후보로도 꼽혔다더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