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페게로, 장타 기대하고 데려왔다”[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26 18: 25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페게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새로운 외국인 타자 페게로에 대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 외국인 타자로 조셉을 영입하고 시즌을 시작했다. 조셉은 55경기 타율 2할7푼4리(197타수 54안타) 9홈런 36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지만 허리 부상이 시즌 내내 따라다녔고 결국 교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LG 류중일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pjmpp@osen.co.kr

조셉을 대신해 LG에 합류한 페게로는 지난 16일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로 KBO리그 데뷔를 마쳤다. 시즌 성적은 3경기 타율 2할(10타수 2안타)이다.
류중일 감독은 “아직 타석을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괜찮은 것 같다. 장타를 기대하고 거구의 선수를 데려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게로는 195cm에 117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03경기 13홈런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913경기 179홈런, 일본프로야구에서는 259경기 53홈런을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우측 어깨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정우영에 대해서는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했다. 무리시킬 필요는 없으니 이참에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우영을 대신할 필승조로는 문광은, 진해수, 임찬규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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