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니폼으로 인산인해..."많은 시간 뛰길"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26 19: 07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승우 인턴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호날두 유니폼을 입은 수 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는 26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호날두는 12년 만에, 유벤투스는 2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날 경기장에는 킥오프 전부터 많은 팬들이 모였다. 상당수의 팬들은 호날두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방문했다. 

호날두의 현 소속팀인 유벤투스의 유니폼뿐 아니라 이전에 몸 담았던 맨체스터 유니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많았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은 “호날두를 보기 위해 레알 유니폼을 꺼냈다”면서 “이번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뛰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경기에 앞선 오후 3시 용산구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서 팬미팅 및 팬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 조절 차원서 불참했다. 태풍 때문에 비행기가 2시간 정도 연착됐다. 대신 부폰과 데리흐트 등 다른 선수들이 사인회에 참석했다.  
호날두의 사전 행사 참석은 무산됐지만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과 45분 이상 출전이 약속돼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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