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타깃' 페페, 결국 나폴리 가나...릴 회장, "이적료 1055억 합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26 20: 28

니콜라 페페(24, 릴)의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아니라 나폴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를 인용, 나폴리와 릴이 이적료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하며 이제 페페의 최종 결정만 남겨뒀다고 전했다.
헤라르드 로페스 릴 회장은 투토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나폴리는 우리가 요구하는 8000만 유로(약 1055억 원)의 요구를 들어줬다"면서 "이제 선수가 어디로 갈지 결정할 일만 남았다. 페페의 에이전트는 4개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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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로페스 회장은 "페페는 월요일 휴가에서 돌아올 것이며 이번 주 중에 최종 행선지를 결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페페에게 작년 잔류를 요청했고 이번 여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페페는 맨유 이적설이 강하게 흘러나왔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선수나 클럽과 협의하지 않았으며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마지막 변수는 페페 측의 요구사항이다. 페페의 에이전트는 연간 500만 유로의 연봉과 500만 유로의 에이전트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 나폴리와 페페 측이 합의에 이를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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