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12승, 한미 통산 15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5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상대로 11승을 거둔 후 6일간 충분히 쉬고 일주일 만에 등판이다.
워싱턴 선발 투수는 아니발 산체스다. 6승 6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미국 베팅사이트 SBR(스포츠북리뷰)은 양 팀 선발 및 전력을 비교하며 "류현진이 다저스 승리에 우위를 줄 것이다"고 예상했다.
올 시즌 절정의 에이스 모드인 류현진은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워싱턴을 4차례 상대했는데 26.2이닝을 던져 2승 1패 평균자책점 1.35다. 13피안타 26탈삼진 6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그의 4차례 선발 등판은 모두 게임스코어를 70점 이상 기록할 정도로 좋았다"고 칭찬했다.
특히 "류현진은 지금 워싱턴에서 뛰고 있는 타자 전체 상대로 피안타율 1할6푼8리에 그치고, 피홈런은 1개만 허용했다"고 주목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워싱턴과 2번째 대결이다. 지난 5월 13일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 상대로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자랑한 바 있다.
산체스는 다저스 상대로 개인 통산 8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베팅사이트 팬듀얼에 따르면, 머니라인 업체는 다저스 승리에 '-166', 워싱턴 승리에 '+144'로 배당을 알렸다. 또 다른 베팅업체 스프레드는 다저스 승리에 '-102', 워싱턴 승리에 '+114'를 매겼다. 스프레드는 조금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나 두 업체 모두 다저스 승리를 예상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경기당 5.41점(ML 4위), 워싱턴은 경기당 4.97점(ML 14위)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워싱턴과의 최근 7차례 원정 경기에서 6승 1패로 앞서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