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12승 사냥을 향해 초반 산뜻하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상대로 11승을 거둔 후 일주일 만에 등판해 12승 도전.
1회초 다저스 타선이 1점을 뽑아 1-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트레아 터너를 2볼 1스트라이크에서 88마일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애덤 이튼은 바깥쪽 꽉 찬 92마일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앤서니 렌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2사 후 연속 안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커트 스즈키와 브라이언 도지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것. 그러나 빅터 로블레스를 2스트라이크로 몰아부쳤고 3구째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무실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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