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잭 그레인키가 시즌 11승 요건을 달성했다.
그레인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이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말 그레인키는 선두타자 미겔 로하스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후 브라이언 앤더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게럿 쿠퍼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고 이어서 닐 워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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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는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2회부터 4회까지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에는 세사르 푸엘로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앤더슨에게 2루타를 맞은 그레인키는 이후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번에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6회까지 102구를 던진 그레인키는 팀이 2-1로 앞선 7회 아치 브래들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대로 경기가 애리조나의 승리로 끝나면 그레인키는 시즌 11승을 거두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