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클럽 사고 현장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중인 선수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27일 새벽 발생한 ‘상무지구 클럽 사고’ 로 부상을 입은 사람 중 이번 수영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8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께 광주의 한 클럽 복층 구조물이 내려앉으면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27/201907271058778566_5d3bb16fbe567.jpg)
조직위에 따르면 피해자 8명 중에 7명은 경상으로 치료 후 선수촌으로 복귀하였고, 1명은 다리 열상으로 오늘 가벼운 봉합 수술 후 선수촌에 복귀할 예정이다. 피해 내용을 보면 열상 환자 5명, 타박상 3명으로 분류되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피해자에 대해서 병원치료와 수송, 동행, 통역 등 관련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국제수영연맹(FINA)보험 한국대행사와 연계해 주는 등 각종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새벽 시간에 클럽에서 일어난 예기치 못한 사고였지만 일부 수영대회 참가선수가 포함돼 있어 신속히 부상자 치료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각국 수영연맹에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이 귀국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 놓지 말고 선수들 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는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