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류현진 "호수비 덕분에 실점 적었다. 번트 대비했는데..."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27 12: 07

"그래도 호수비 덕분에 실점이 적었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2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워싱턴 타자 상대로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가 무산됐다. 초반 잘 던졌으나 6회 이후에 힘들었다. 1-1 동점인 7회 2사 1,2루에서 강판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4가 됐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1 동점인 7회 2사 1,2루에서 교체됐다. 구원 투수 조 켈리가 올라와 실점없이 막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74가 됐다.마운드를 내려온 LA 류현진이 더그아웃을 나가고 있다. /jpnews@osen.co.kr

-안타를 8개 맞았지만 1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발로 할 것은 한 것 같고, (버두고의) 좋은 수비 2차례 나와서 최소 실점 할 수 있었다. 한 방에 무너질 상황에서, 또 7회에도 수비가 컸다. 중요한 상황에서는 좋은 수비가 나왔다. 
-감독은 2경기 연속 커맨드가 조금 별로였다고 했다. 
▲일단 오늘 완벽하진 않았으나 이런 경기도 하다보면 있을 수 있다. 선발이라면 잘 끌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닝은 그래도 선발 몫을 했다고 본다.
-주자 있을 때 조금 흔들렸나. 
▲특별히 그렇진 않았다. 초반에는 주자가 나갔어도 잘 막았으니. 
-상대가 오늘 기습번트 많이 했는데. 7회 실점도 기습번트가 시작이었다. 
▲그 선수 뿐만 아니라 2번 등 번트 대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야수들과 준비했다. (로블레스는) 1번은 아웃됐고, 1번은 살았지만...
-7회 마지막 타자 이튼 상대로 11구나 던지며 어려운 승부였다. 
▲만약에 2사 후나 주자가 다른 상황이라면 다르게 대응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만루라 꼭 삼진이나 땅볼 유도하려고 했는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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