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홈런 2방’ 기쿠치, 6⅔이닝 2실점 호투…시즌 8패 위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27 13: 08

시애틀 매리너스 기쿠치 유세이가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기쿠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기록했지만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기쿠치는 2회 1사에서 브랜든 딕슨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존 힉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0-2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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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는 4회 선두타자 미겔 카브레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하이메르 칸델라리오와 니코 굿럼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힉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자코비 존스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기쿠치는 7회 2사에서 굿럼에게 3루타를 맞았다. 투구수 85구를 기록한 기쿠치는 맷 위슬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위슬러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된 기쿠치는 이대로 경기가 시애틀의 패배로 끝나면 시즌 8패를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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