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3루타를 터뜨렸다. 팀은 2연패에 빠졌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가 3루타를 날린 것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던 지난달 1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처음이다. 시즌 두번째 3루타를 신고했지만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242타수 7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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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애셔 워저호스키의 5구째 시속 82.6마일(132.9km)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오타니는 팀이 0-7로 뒤진 4회 워저호스키의 초구 91.8마일(147.7km) 포심을 잡아당겨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터뜨렸다. 이날 에인절스의 첫 출루다. 하지만 오타니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6회 1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워저호스키의 초구 85.7마일(137.9km)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9회 선두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 에반 필립스의 7구째 94마일 포심을 받아쳤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에인절스는 선발투수 닉 트로피노가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3-9로 패한 에인절스는 2연패 부진에 빠졌다.
볼티모어는 타선이 폭발하며 2연승을 달렸다. 레나토 누네즈와 트레이 만시니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