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볼넷 1득점 활약…TEX 2연승+린 13승(종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27 14: 35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볼넷 2개를 얻어내며 멀티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370타수 10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라이언 맹든의 초구 시속 90.2마일(145.2km) 투심을 받아쳤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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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맹든과 6구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어서 노마 마자라의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5회 2사에서도 맹든을 상대해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라이언 부처를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 89.6마일(144.2km) 커터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9회 선두타자로 나서 루 트리비노의 2구째 93.2마일(150.0km) 투심을 때려냈다. 타구는 1루수 맷 올슨을 맞고 굴절됐고 추신수는 1루까지 살아들어갔다. 하지만 공식 기록은 안타가 아닌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어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중견수 방면 깊은 타구에 2루 태그업을 시도했지만 라몬 루리아노의 강한 어깨에 2루에서 아웃됐다.
텍사스는 홈런을 터뜨린 윌리 칼훈과 3안타를 기록한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랜스 린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다승 선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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