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몸이 된 '끝판대장' 오승환, 삼성 올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27 14: 49

'끝판대장' 오승환이 자유의 몸이 됐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키스로스터닷컴'은 "오승환이 최종 방출됐다"고 전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승환의 지명할당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방출의 전 단계로 타 구단에서 오승환을 영입하지 않으면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리게 된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앞둔 오승환을 데려갈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었고 결국 최종 방출됐다. 오승환은 3일간의 클레임 기간을 거쳐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될 예정. 

오승환 / youngrae@osen.co.kr

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삼성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3년 FA 신분이 아니었던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할 때 삼성이 임의탈퇴로 처리하며 풀어줬다.
그에 대한 보류권을 갖고 있다. 다만 2015년 해외 불법도박 사건으로 KBO에 의해 72경기 출장정지를 받아 복귀시 이를 이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후반기 삼성과 계약 후 출장 정지 징계를 최대한 소화한다면 내년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해 출장할 수 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