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유벤투스를 기다렸지만 일본에서는 FC 바르셀로나가 기다렸다.
스페인 아스는 지난 26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과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고베와 사전 기자회견을 앞두고 45분을 기다렸다"며 "고베의 토르스텐 핑크 감독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교통 체증으로 지각했다"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27일 비셀고베와 친선전을 펼친다. 비셀고베에는 이니에스타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 세르지 삼페르 등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이 많아 현지의 관심이 높은 상태.

문제는 하루 전 기자회견서 비셀고베가 지각했다. 아스는 "일본인의 시간 엄수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대목이라 고베의 지각은 놀라운 대목"이라며 "고베는 경기장 근처 교통 문제로 지각했고 40분이 지나자 회견장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비셀고베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