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 밀린' 디발라, 토트넘 접근에 높은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27 19: 23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가 자신에게 접근하고 있는 토트넘의 제안에 솔깃해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스포츠전문 던컨 캐슬스 기자의 말을 인용, 디발라가 자신을 데려가고 싶어하는 토트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디발라는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영입되면서 에이스 자리를 내줘야 했다. 최근에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부임했고 곤살로 이과인까지 가세하면서 이적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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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중에는 공격력을 강화하려는 토트넘도 포함됐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동향인 디발라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급격하게 부상했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디발라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662억 원)를 유벤투스에 제시했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이를 거절한 상태. 디발라는 현재 8000만 파운드(약 1179억 원) 정도로 몸값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캐슬스 기자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 "디발라는 이탈리아 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유벤투스를 떠나야 한다면 새로운 계획을 위해 떠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디발라는 이탈리아 내에서는 계속 우승을 하고 있는 유벤투스를 벗어나려 하지 않고 있다. 적어도 이탈리아에 머물 예정이라면 유벤투스를 떠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접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캐슬스는 "디발라는 토트넘이 자신에게 접근하는 것에 상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토트넘 역시 디발라 영입을 위해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이 낮은 가격부터 제안해가는 모습이 이해가 된다. 디발라는 현재 유벤투스에서 세후 600만 파운드(약 88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면서 토트넘이 되도록 이적 비용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슬스는 "분명한 것은 이번 여름 토트넘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데 아주 적극적으로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이라며 "라이언 세세뇽(풀럼), 지오바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와의 협상도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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