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⅓이닝 8실점’ 터너, 수비 실책+뭇매에 고전한 후반기 출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27 20: 01

제이콥 터너(KIA)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터너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9피안타 7탈삼진 1볼넷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터너는 1회와 2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는 듯 했지만, 3회 실책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KIA 선발 터너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3회말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수빈의 타석에서 나온 희생 번트를 직접 잡은 뒤 1루에 송구했지만, 빗나가면서 1루에 있던 김재호에게 홈을 허용했다. 정수빈은 3루까지 갔다. 이어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두 번째 실점을 한 터너는 페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재일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로 실점을 했고, 최주환을 2루수 뜬공 처리 한 뒤 허경민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박세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말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김재호의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왔고, 이어 정수빈의 안타 뒤 박건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에게 연속으로 안타륾 맞아 추가로 3실점을 하며 마운드를 이준영에게 넘겨줬다.
이준영은 이후 터너가 남긴 주자에게 홈을 허용했고, 터너의 실점을 8점이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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