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연패 탈출과 함께 후반기 첫 승을 이끈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1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58승(40패) 째를 거뒀다.
선발 투수 이영하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박치국-윤명준-권혁-함덕주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그사이 타선에서는 3회 4점, 4회 5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굳혀갔고, 8회말 허경민의 스리런 홈런으로 완벽하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영하는 시즌 10승 째를 수확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후반기 스타트를 잘 끊었다. 이영하의 2년 연속 10승을 축하한다. 타자들도 찬스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오늘을 계기로 좋은 감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