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상하이 선화 승리를 이끌었다.
김신욱은 27일 중국 상하이 홍차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 20라운드 광저우 R&F와 경기서 선발 출장해 3골-1도움을 기록, 상하이 선화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김신욱은 4경기 6골을 기록하며 강력한 득점 능력을 선보였다. 상하이 선화는 승리를 통해 12위로 올라섰다.

김신욱은 전반 19분 모레노의 2번째 골 상황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신욱은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떨궜고 모레노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 상하이 선화는 2-1로 앞섰다.
하지만 상하이는 전반 41분 광저우에 한 골 더 허용하며 2-2로 전반을 마쳤다.
김신욱은 후반에 빛났다. 후반 13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가볍게 머리로 받아 넣었다. 상하이 선화는 3-2로 리드를 잡았다.
거칠 것이 없었다. 김신욱의 활약이 대단했다. 김신욱은 후반 분 모레노가 엔드라인까지 돌파 후 감각적으로 연결한 패스를 문전드로 달려들 후 골을 만들었다. 김신욱의 추가골로 상하이 선화는 4-2로 달아났다.
김신욱은 후반 31분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번에도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김신욱은 오른쪽에서 연결된 코너킥을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득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상하이 선화는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상하이는 한 골 허용했지만 완승을 거두며 순위도 올랐다. / 10bird@osen.co.kr
[사진] 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