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최정, “비 때문에 싱숭생숭...집중력 가지려 노력했다”[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7.27 22: 26

”비 때문에 싱숭생숭했지만 집중력 있게 하려고 노력했다.”
SK 와이번스 최정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 1사구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은 이날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최정은 0-0  동점이던 5회초 2사 2,3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최정은 “비가 와서 기분이 다소 싱숭생숭했는데 그런만큼 더 집중력있게 경기에 임하려고 노력했다. 가볍게 스윙을 해서 안타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매 타석에 임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오늘 좋은 결과를 만들며 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결승타 상황에 대해선 “초구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하면서 포인트를 뒤로 놓고 치려고 했는데, 마침 커브가 들어와 좋은 타이밍에 스윙을 했고 타점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1천명에 가까운 팬 여러분들께서 단체로 응원을 와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선수들을 위해 멀리까지 응원 와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비가 많이 와서 팬 여러분들께서 헛걸음을 하실까봐 걱정했는데 팀 승리로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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