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만 불안' 커쇼, 워싱턴전 6이닝 2실점...9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28 07: 25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9승을 바라보게 됐다. 
커쇼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9-2로 크게 앞선 7회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커쇼는 1회 출발이 안 좋았다. 선두타자 트레아 터너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애덤 이튼에게 1루 베이스 옆을 타고 가는 3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안타 2개가 모두 커브를 공략당했다. 1사 후 후안 소토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하위 켄드릭을 첫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브라이언 도지어와 얀 곰스를 뜬공과 땅볼로 2아웃을 잡고, 투수 맷 그레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는 빅터 로블레스와 터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튼을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팀 타선이 4-2로 역전한 4회 선두타자 렌던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소토와 켄드릭을 다시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도지어는 유격수 땅볼로 이닝 종료. 
5회 곰스를 삼진으로 잡은 후 투수 조 로스의 3루 베이스쪽 깊은 타구에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3루수 터너의 1루 송구가 원바운드, 기록은 안타가 됐다. 14타자 연속 무피안타에서 멈췄다. 로블레스를 삼진, 터너를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까지 70구. 
6회 까다로운 이튼과 렌던을 각각 삼진과 내야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소토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4연속 볼, 켄드릭에게도 4구 연속 볼로 2사 후 1,2루에 몰렸다. 도지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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