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 신인 포수 윌 스미스가 재콜업 후 첫 경기에서 맹타를 터뜨렸다.
스미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 7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스미스는 전날 포수 오스틴 반스가 타격 부진으로 트리플A로 내려가면서, 콜업됐다.
이날 추격의 홈런을 비롯해 2루타 2개 등 장타 3방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4차례 타석에서 모두 타점을 올리며 3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9-3 승리에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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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첫 타석에서 바뀐 투수 조 로스의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0-2에서 추격하는 솔로포로 값진 한 방이었다. 메이저리그 10경기째 4홈런이다.
다저스가 4회 먼시의 적시타, 시거의 2루타로 3-2로 역전했다. 스미스는 1사 3루에서 우중간 펜스 앞에서 잡히는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보탰다. 중견수 로블레스가 잘 따라가 점프 캐치 후 펜스에 살짝 닿을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5-2로 앞선 6회 2사 1,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1타점을 보탰다. 그리고 7회 2사 만루에서 워싱턴 불펜 게레라의 96파일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맞는 주자 싹쓸이 2루타로 포효했다.
반스의 마이너리그행으로 당분간 스미스는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함께 번갈아 출장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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