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9승+스미스 6타점' 다저스, 워싱턴에 2연승 [현장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28 08: 11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2연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 전날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신인 포수 윌 스미스는 홈런 1방과 2루타 2개로 6타점 맹타를 과시했다.  

워싱턴이 선취점을 얻었다. 1회 커쇼 상대로 선두타자 트레아 터너의 우전 안타, 2번 애덤 이튼의 우선상 3루타로 가볍게 1점을 뽑았다. 4번타자 후안 소토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1회 2점을 내줬으나 커쇼는 이후 14타자 연속 무피안타를 이어가며 6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호투했다. 다저스는 3회 스미스가 바뀐 투수 조 로스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다. 
흐름을 바꾼 다저스는 4회 1사 후 코디 벨린저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투수 폭투로 2루까지 진루. 맥스 먼시가 좌중간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코리 시거가 우중간을 가르고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로 3-2로 역전시켰다. 중견수가 타구를 한 번 더듬는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 스미스의 희생 플라이로 4-2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6회 2사 후 먼시와 시거의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스미스가 우중간 2루타로 1타점을 올려 5-2로 달아났다. 7회에는 1사 후 저스틴 터너가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2아웃 후 벨린저가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후 먼시, 시거가 연속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스미스가 이번에는 좌중간 펜스를 맞히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9-2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은 7회 선두타자 얀 곰스가 바뀐 투수 조 켈리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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