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2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캐번 비지오(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나란히 손맛을 봤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케번 비지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케번 비지오가 먼저 시동을 걸었다. 1-6으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케번 비지오는 탬파베이 선발 앤드류 킷드릿지와 풀카운트 끝에 6구째를 때려 가운데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30m. 시즌 7호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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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로 뒤진 토론토의 9회말 공격.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한 방을 앞세워 빅이닝을 완성했다. 9-9 승부는 원점. 탬파베이는 9회 헌터 우드 대신 올리버 드레이크를 마운드에 올렸다.
토론토는 루어데스 구리엘의 좌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랜달 그리척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타석에 들어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올리버 드레이크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으로 연결시켰다. 8-9. 시즌 10호째. 이로써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탬파베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좌월 3점 홈런에 이어 브랜든 드루리의 우중월 솔로 아치로 9-9 동점에 성공했다.
한편 토론토는 연장 12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10-9 승리.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