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7번 유격수로 나선 강정호는 3회 1루 뜬공, 5회와 8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1할7푼7리에서 1할7푼4리로 하락했다.

수비에서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드러냈다. 0-1로 뒤진 7회 토드 프레이저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2루수 케빈 뉴먼과 미루다 뜬공 타구를 안타로 내주고 말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메츠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7연패 수렁에 빠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