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구 좋아졌다" 김태형 감독이 본 이영하의 성장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28 16: 05

“10승을 거둬서 다행이다.”
이영하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12-1로 대승을 거뒀고, 이영하는 시즌 10승 쨰를 챙겼다.

4회말 두산 덕아웃에서 김태형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rumi@osen.co.kr

‘4전 5기’ 끝에 10승을 거둔 이영하의 모습에 김태형 감독도 미소를 지었다. 27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전날 승리를 되돌아보며 “이영하가 10승을 거뒀고, 타자가 오랜만에 잘 쳐줬다”고 칭찬했다.
이영하는 지난해 불펜과 선발을 오가면서 10승을 거뒀고, 올해에는 선발 투수로만 10승을 거뒀다. 김태형 감독은 달라진 모습에 대해서 “사실 어제 투구는 전반적으로 공도 높게 가고,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면서도 “그래도 올 시즌 전반적으로 변화구가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타선에 대해서는 “아직 타격감이 올라왔다고 말하기는 이른 시기이지만, 지금 좋았던 분위기를 잇는 다면 좋은 경기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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