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다중이용시설 위험 요소 개선 노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7.28 16: 22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 조직위)가 다중이용시설의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사고 발생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물(식품접객업소)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조직위는 28일 대회 기간 중 선수와 임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물 중 식품접객업소 점검 계획을 수립했다. 경기 외 활동중에 선수·임원단의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다 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이미 경기장 시설, 선수촌과 임원 숙소에 대해서는 소방, 치안, 의료분야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였으나, 최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하게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도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국가정보원,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도와 충주시, 충주경찰서, 충북소방본부와 충주소방서가 참여하는 특별안전점검추진단을 구성하여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19일간 경기장과 숙소 주변에 있는 식품접객업소(일반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 910개 업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대상 업소에 대해서는 건축, 소방, 보건·위생분야별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총괄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조직위는 점검 후 결과에 따라 양호, 현지시정, 보수·보강, 긴급조치 등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소유자(점유자)와 관리자가 조치하고, 긴급조치 판정시설은 대회 전 완벽하게 보완해 마무리하도록 독려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정기적인 안전관리협의회도 매주 1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회 안전관리협의회 회의가 29일 오후 4시 충주종합운동장 조직위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참석 대상은 충청북도(사회재난과·건축문화과·식의약안전과), 충주시(안전총괄과·건축디자인과·위생과·교통과), 충주경찰서(생활안전과), 충북소방본부(대응예방과), 충주소방서(대응구조구급과) 등 총 5개 기관 10개 부서다.
조직위 이재영 사무총장은 “사고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지만 미리 세심하게 점검한다면 최소한 인재(人災)는 막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00개국 4,0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대회이기에 선수·임원의 안전을 위해 특별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이 경기를 안전하게 치르고 귀국하는 마지막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충주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20개 종목, 100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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