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피겨 기대주 이해인, 주니어그랑프리 선발전 1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7.28 17: 56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기대주 이해인(14, 한강중)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해인은 28일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9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7.70점, 구성점수(PCS) 58.88점을 얻어 합계 126.58점을 받았다. 전날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합계 67.76점을 받은 이해인은 총점 194.34점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두 번째 주니어 시즌의 출전대회를 결정하는 대회이었던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시즌은 첫 번째 주니어 시즌이었던 작년보다 더 값진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제7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여자 싱글쇼트 프로그램에서 이해인이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rumi@osen.co.kr

남자싱글에서는 이시형(고려대)이 221.4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차영현(화정고·178.43점)과 경재석(경희대·174.03점)이 2, 3위에 올랐다. 이시형과 차영현은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 나서고, 경재석은 1차례 대회 출전 기회를 얻었다. 아이스댄스 종목에 유일하게 출전해 103.21점을 얻은 전정은(인천논현고)-최성민(영등포공고)은 2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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