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원태인(삼성)이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원태인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동료들의 화끈한 공격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원태인은 11-3으로 크게 앞선 7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회 정은원(포수 파울 플라이), 양성우(3루 땅볼), 제라드 호잉(2루 뜬공)을 삼자범퇴 처리한 원태인은 2회 선두 타자 이성열을 1루 땅볼로 유도한 뒤 김태균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곧이어 송광민(중견수 플라이)에 이어 장진혁(1루 땅볼)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28/201907282011779784_5d3d83d61f2b9.jpg)
원태인은 3회 최재훈의 중전 안타, 오선진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정은원의 우중간 2루타 때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양성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제라드 호잉에 이어 이성열을 범타로 유도했다. 2사 1,3루 상황에서 보크로 1점 더 내줬다.
4회 송광민, 장진혁, 최재훈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 세운 원태인은 5회 오선진과 양성우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처했지만 이성열을 1루 땅볼로 잡아냈다.
원태인은 6회 김태균과 송광민을 내야 땅볼로 유도한 데 이어 장진혁을 3구 삼진으로 잠재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