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종 골' 서울E, 전남 1-0으로 꺾고 9연패 탈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28 21: 56

[OSEN=이승우 인턴기자] 서울 이랜드가 원기종의 깜짝골로 승리를 거두며 9연패를 탈출했다.
서울 이랜드가 28일 밤 8시 광양축구전영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원기종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랜드는 이날 승리로 9연패 고리를 끊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랜드는 또한 무승 행진(14경기 5무 9패)을 끊고 15경기 만에 승리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은 4-3-3을 가동했다. 정희웅, 바이오, 최재현이 전방에 한찬희, 김영욱, 김건웅이 중원에 선발 출전했다. 최효진, 이지남, 곽광선, 이슬찬이 수비를 지켰고 박준혁이 골문을 지켰다.
이랜드는 3-4-3을 가동했다. 원기종, 두아르테, 김경준이 공격을 이끌고 김민균과 허범산이 미드필더를 지켰다. 최종환과 이재훈이 좌우 윙백으로 나왔고 변준범, 최한솔, 이태호가 최후방을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영광.
이랜드가 전반 8분 기회를 잡았다. 두아르테가 오른쪽 측면에서 때린 슈팅이 높이 솟구쳤다. 골키퍼 박준혁이 펀칭했지만 실수를 범해 두아르테에 다시 기회가 갔지만 재차 시도한 슈팅이 빗나갔다.
전남은 1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이랜드의 골킥이 중간에 끊겨 최재현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곧이어 13분에도 이랜드 수비의 패스를 끊었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9분 이랜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최종환이 원터치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중앙서 쇄도하던 원기종이 골망을 흔들어 이랜드가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37분 이랜드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이재훈이 얼리크로스를 올렸다. 원기종이 왼발로 슈팅했지만 박준혁 정면으로 향했다.
이랜드는 추가골을 위해 전남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전반은 이랜드의 1-0 리드로 끝났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재희와 추정호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랜드도 윤성열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전남은 후반 들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5분 추정호가 데뷔골 기회를 잡았다. 정재희의 땅볼 크로스를 잡아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남은 후반 24분 윤용호까지 투입해 이른시간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공을 계속 소유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된 기회가 없었다. 교체 투입된 윤용호는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바깥 중앙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후반 35분 윤용호가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다. 추정호의 뒷꿈치 패스를 받은 윤용호가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오히려 이랜드가 막판에 힘을 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두아르테를 중심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아쉽게 득점이 나오진 않았지만 이랜드는 1-0 승리를 지키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