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날' 강정호, 4타수 4삼진+실책까지...팀은 8연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29 05: 34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고, 이날은 3루수로 나섰다.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 타율은 1할7푼으로 떨어졌다. 
메츠 선발은 좌완 제이슨 바르가스, 좌타자 콜린 모란 대신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차례 타석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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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으로 뒤진 2회 2사 후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1루에서 1볼에서 두 차례 헛스윙 하며 또 삼진. 6회는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에서 끈질기게 승부했으나 9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8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다시 89마일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수비에서도 실수가 있었다. 피츠버그는 1회 선발 크리스 아처가 대량 실점했다. 0-5로 뒤진 1사 1,2루에서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이 타구를 잡은 아처가 3루로 송구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이를 놓치면서 주자들이 모두 세이프 됐다. 강정호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후 애런 알테르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추가실점의 빌미가 됐다. 
피츠버그는 이날 7-8로 패하며 8연패에 빠졌다. 9회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투런 홈런, 호세 오수나의 투런 홈런이 터뜨렸으나 아쉽게 1점이 모자랐다. 1회 선발 아처의 6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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