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워싱턴 상대로 스윕에 실패했다. 2승 1패로 원정을 마쳤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11로 패했다. 2연승 후 패배로 워싱턴 원정 3연전을 마치고 콜로라도 원정을 떠난다.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의 위력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14승을 달성했다. 이날 25번째 생일이었던 다저스의 선발 워커 뷸러는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7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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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5회 1사 후 A.J. 폴락이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퍼펙트 투구를 깨는 좌선상 2루타를 때려냈다. 2사 3루에서 스미스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맷 비티가 우선상 2루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2사 2,3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투수 타석, 뷸러는 투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워싱턴은 2회 2사 1루에서 브라이언 도지어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 때 1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5회 실점 후 곧장 반격했다. 헤라르도 파라가 빗맞아 3루쪽으로 굴러가는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도지어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2-1 역전.
2사 후 빅터 로블레스가 우선상을 빠져나가는 장타를 때렸고, 빠른 발로 3루타를 만들었다. 앤서니 렌던이 투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로 3-1을 만들었다.
6회 하위 켄드릭의 선두타자 안타와 1사 후 파라와 도지어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됐다. 투수 스트라스버그의 타석. 뷸러의 92마일 커터를 밀어쳐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터너의 타구를 잡은 1루수 작 피더슨의 홈 송구가 뒤로 빠지는 실책으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이후 1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7-1로 달아났다.
워싱턴은 8회 1사 후 연속 안타와 렌던의 2타점 적시타, 후안 소토의 투런 홈런으로 11-1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 시거가 2사 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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