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수 앤마리(Anne Marie)가 공연 취소 논란에 직접 자신이 취소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무료로 게릴라 공연을 열었다.
지난 28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는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이 진행된 가운데, 앤 마리의 공연도 예정돼 있었지만 취소됐다.
당시 주최 측은 공연장 전광판 등을 통해 “우천으로 인해서 다니엘 시저와 앤 마리 공연은 뮤지션의 요청으로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사진] 앤마리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29/201907290909771685_5d3e3f63a2a6f.png)
그러나 앤 마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공연을 취소하지 않았다. 한국팬들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녀는 “파라다이스 시티 메인 홀에서 오늘 공연을 하겠다. 티켓은 필요하지 않다. 모두 환영한다”며 무료 게릴라 공연 소식을 전하기도.
실제로 해당 호텔에서는 앤 마리의 게릴라 공연이 펼쳐졌고, 앤마리는 공연에 함께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서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공연을 생중계하며 팬사랑을 보여줬다. 앤 마리의 팬들은 종이 비행기 이벤트를 선보이며 앤 마리에게 잊을 수 없는 내한의 감동을 선사했다.
앤마리는 지난 2015년 데뷔, 'Rockabye', 'Alarm', 'Ciao Adios', 'Friends', '2002'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