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이 대통령기전국씨름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28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 장현모 감독이 이끄는 용천초등학교(충청북도)가 진천삼수초(충청북도)를 4-1로 제압했다.
용천초가 또 우승을 차지해 5관왕(19 회장기, 19 증평인삼배, 19 시도대항, 19 선수권, 19 대통령기)에 오르며 적수 없는 독주를 시작했다. 그리고 용천초등학교의 장사급(120kg이하) 이우주 또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나란히 5관왕을 달성했다.

준결승에서는 화정남초(광주광역시)를 결승에서는 진천삼수초를 만나 각각 4-1로 가볍게 제압하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장현모 감독은 “잘 따라 와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 연속된 우승으로 선수들이 자신감도 많이 붙었고 노련해진 경기운영이 우승의 큰 요인이라고 본다.”라고 하며 “이번 시즌 이제 2개 대회만 남았는데 남은 대회도 이우주 선수와 학교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올해 전관왕을 하는 것이 목표” 라고 전했다.
한편,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연수구청(인천광역시)이 용인백옥쌀(경기도)을 맞아 접전 끝에 4-3으로 꺾으며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연수구청은 일반부에서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르며 일반부 최강팀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일반부 개인전은 태안군청(충청남도)의 경장급(75kg이하) 최성국, 청장급(85kg이하) 임경택, 용사급(95kg이하) 전선협과 용인백옥쌀의 소장급(80kg이하) 유환철, 역사급(105kg이하) 우형원, 장사급(140kg이하) 김동현이 금메달을 가져가며 두팀 모두 대회 3관왕에 올랐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