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킹스레이드’ 등 자사 IP(지식재산권)의 기술 확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26일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의 개발사 베스파는 위지윅스튜디오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시각효과 기술을 기반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VR·AR 콘텐츠’ 등 CG(컴퓨터 그래픽)로 표현 가능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영상 솔루션 업체다.
베스파는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CG 기술을 게임 제작에 적극 활용하여 개발 역량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자사가 보유한 게임 IP의 OSMU(One Source Multi Use)를 실현시키며 사업 영역 또한 확장할 예정이다.

베스파는 현재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킹스레이드' IP를 활용한 콘솔 타이틀은 물론, 향후 선보일 신작 게임 개발 및 관련 영상물, 각종 마케팅과 커뮤니티 활동 등에 CG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보유 기술의 R&D, 신사업 개발, 각자가 보유한 사업적, 인적 노하우 및 인프라 등을 지속적인 교류와 공유를 통해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해외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신규 사업에도 추진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스파 관계자는 "영상 제작 솔루션에 뛰어난 능력을 갖춘 위즈윅스튜디오와 함께 다각화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현재 개발 중인 게임 외에도 영상 등의 2차 컨텐츠 제작, 베트남 그래픽 아웃소싱 자회사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각종 교류와 협업 등 구체적인 사업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 양사의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고민 또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