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터너-최충연-김문호 등 8명 1군 엔트리 말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7.29 18: 22

후반기 첫 3연전이 끝난 뒤 8명의 선수들이 엔트리 제외됐다. 
KBO는 29일 1군 엔트리 등록/말소 현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30일 문학 KIA전 선발투수로 예고된 SK 언더핸드 박종훈이 새롭게 등록된 가운데 8명의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 외국인 투수 저스틴 터너는 부진을 거듭한 끝에 1군에서 빠졌다. 터너는 올해 21경기에서 4승10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 중이다. 최근 9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3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져 퇴출 위기에 직면했다. 

6회초를 마친 KIA 선발 터너가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rumi@osen.co.kr

삼성 구원투수 최충연도 5월 이후 다시 엔트리 제외됐다.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구원으로 돌아온 최충연은 그러나 좀처럼 밸런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28경기에서 2패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8.10으로 부진하다. 
롯데 외야수 김문호도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김문호는 올해 43경기에서 타율 2할5푼6리 22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다. 7월 1군 복귀 후 14타수 4안타 타율 2할8푼6리를 기록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7회초 삼성 최충연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외 SK 포수 이현석, 한화 투수 문동욱, 송은범, 키움 투수 이보근, LG 투수 한선태에서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날(28일) 한화에서 LG로 트레이드된 송은범은 30일 잠실 키움전에 앞서 1군 등록될 예정이다. 한화도 송은범의 트레이드 상대였던 투수 신정락을 30일 1군에 불러 올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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