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유벤투스, 루카쿠⇔디발라 스왑딜 OK...문제는 디발라의 결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30 05: 45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영입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좀처럼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유벤투스와 맨유가 로멜루 루카쿠 이적에 합의했으며 디발라가 스왑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디발라의 이적료는 8500만 유로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맨유가 인터 밀란에 루카쿠 몸값으로 요구했던 금액과도 거의 비슷하다. 때문에 맨유와 유벤투스가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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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디발라를 영입하게 되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좀더 역동적인 공격라인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스피드를 가지고 3개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는 선수들로 포진돼 다양한 포메이션 전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디발라가 좀처럼 유벤투스를 떠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디발라는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유벤투스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결국 디발라의 결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연 맨유가 디발라를 어떻게 설득할지가 관건이다. 반면 루카쿠는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한 상태다. 맨유는 오는 31일 노르웨이에서 친선전을 갖는다. 하지만 루카쿠는 이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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