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발렌시아 차기 감독설...이강인 입지는?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30 07: 31

[OSEN=이승우 인턴기자] 리그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발렌시아의 단장, 기술이사, 감독이 동반 퇴진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후임 감독으로는 조세 무리뉴가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라디오 프로그램인 ‘라그라다’는 인용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발렌시아에서 물러나도 무리뉴 감독이 부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발렌시아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 파블로 롱고리아 기술이사 등 수뇌부가 퇴진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피터 림 구단주가 구단의 계획을 직접 지휘하겠다는 의사를 전했기 때문이다. 이적시장 정책, 팀의 운영 등 알레마니 단장과 롱고리아 이사가 담당해온 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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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구단주의 이런 결정 때문에 알레마니 단장과 롱고리아 이사는 반발의 의미로 사퇴를 고려 중이다. 이에 따라 알레마니 단장이 지지를 보내고 있는 토랄 감독의 동반 퇴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토랄 감독이 사퇴할 경우 무리뉴 감독이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이후 무직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3시즌을 보낸 경험이 있다.
한국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이강인의 입지에 쏠린다. 이미 토랄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은 새로운 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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