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마침내 중앙 수비 보강에 성공을 눈 앞에 뒀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26, 레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유의 3번째 영입 선수가 된다. 맨유와 레스터 간의 이적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최우선 영입 타깃이었다. 솔샤르 감독의 요청에 따라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매과이어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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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17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버질 반 다이크가 사우스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할 때 기록한 7500만 파운드(약 1094억 원)보다 큰 금액이다. 매과이어의 이적이 성사되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된다.
맨유 입장에서 매과이어의 영입 과정은 쉽지 않았다.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 또한 매과이어 영입을 원했다. 이적료 협상과정에서 맨시티는 매과이어 영입을 포기했다. 게다가 최근 브랜단 로저스 레스터 감독이 “매과이어 이적과 대체자 영입 생각한 적 없다”고 말하며 매과이어 이적에 암초를 만났다.
맨유는 우여곡절 끝에 매과이어 영입을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매과이어가 29일 팀 훈련에 불참했다”고 전해 이적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