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 보강의 일환으로 블레즈 마투이디(유벤투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PSG)는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블레즈 마투이디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여름 이적 시장서 애런 램지, 아드리안 라비오를 연달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한 상태다. 자연스럽게 기존 멤버인 마투이디나 사미 케디라의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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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유럽 무대 정상을 노리는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까지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마투이디-케디라의 이적도 추진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마투이디는 유벤투스에서 점점 외면받고 있다. 그는 폴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시달리는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중원 보강을 꿈꾸는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다른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포그바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마투이디를 영입해서 불만을 잠재우고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마투이디는 포그바와 함께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마투이디의 나이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싼 값에 영입 가능한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맨유의 경쟁자는 마투이디의 친정팀 PSG이다. 과거 자유 계약으로 그를 보냈지만, 토머스 투헬 감독이 직접 중원 보강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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