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에이스 양현종, 팀의 연패를 끊어라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30 11: 53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간 10차전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20경기(122⅓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중인 양현종은 지난 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6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9연승 행진이 멈췄다. SK를 상대로는 지난달 18일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KIA 선발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최근 2연패 중인 KIA는 우천으로 인해 후반기에 아직 한 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와 맞붙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는 마운드가 난타당하며 1-12로 패했다. 선발투수 터너가 3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고 이준영(2⅔이닝 1실점)과 임기영(1이닝 3실점)도 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산발 6안타에 그쳤는데 7회 대수비로 투입된 백용환이 9회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것이 위안거리였다. 
SK는 박종훈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박종훈은 올 시즌 19경기(100⅔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3.04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KIA를 상대로는 3경기(15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첫 3연전을 쓸어담으며 기분좋게 후반기 레이스를 출발했다. 3경기 동안 6점밖에 내주지 않은 철벽 마운드가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김광현-소사-산체스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하재훈, 김태훈, 서진용, 박민호 등 주축 불펜들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후반기를 시작했다. 
타선에서는 노수광이 타율 5할8푼3리(12타수 7안타)로 날아다녔고 로맥은 후반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SK와 KIA는 상대전적 4승 1무 4패로 팽팽한 승부를 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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